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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아 베스트도서

이상한 손님 (양장) - 백희나 그림책 백희나

봄 날씨보다 변덕스러운,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다!

어느 비 오는 오후, 남매만 남아 집을 보고 있습니다. 어둑어둑한 날씨에 어쩐지 으스스해진 동생은 누나 방을 기웃거리지만 바쁘니까 혼자 놀라는 누나의 말에 잔뜩 풀이 죽어 ‘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.’ 생각하며 빵 봉지를 집어 들었습니다. 바로 그때 “형아…….” 하고 등 뒤에 찰싹 달라붙는 녀석이 있습니다. 눈사람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한 녀석의 이름은 천달록! 

집에 가고 싶은데, 타고 온 구름을 잃어버렸다는 달록이가 가여워진 동생은 하나 남은 빵을 양보합니다. 배가 고팠던지 허겁지겁 빵을 먹어치우자 달록이의 배가 산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뿌우우우우우웅! 엄청난 방귀로 동생을 구석으로 날려 버립니다. 제 방에 콕 틀어박혀 있던 누나도 후다닥 뛰쳐나올 만큼 엄청난 방귀였지요. 그리고 누나가 달록이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넸더니, 이번엔 부엌에 흰 눈이 펄펄 내리지 뭐예요! 남매는 아무 탈 없이 달록이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? 

《알사탕》, 《장수탕 선녀님》, 《이상한 엄마》의 백희나 작가가 전하는 새로운 이야기 『이상한 손님』은 장수탕 선녀님이 감기 걸린 덕지에게 찾아와 열에 들뜬 이마를 짚어 주었듯, 이상한 엄마가 아픈 아이를 위해 열 일 제쳐 두고 땅으로 내려왔듯,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. 길을 잃은 아이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매의 그 착한 마음이 평생을 가져갈 소중한 기억으로,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,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일깨워줍니다.